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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살던 강남 아파트 10억→ 30억 “부모님이 전세도 못 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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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2 11:00:39 수정 : 2025-02-12 1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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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가 구매를 포기한 아파트가 3배나 올랐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캡처.

 

방송인 사유리가 부동산 재테크에 실패한 원인을 고백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 TV’에는 ‘영원히 살고 싶은 천국 같은 저희 동네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송인 사유리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공인중개사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유리는 동네 산책을 하던 중 친하게 지내는 부동산 사장을 마주쳤다. 해당 부동산 안에는 여러 연예인의 사인이 전시되어 있기도. 그는 “여기서 집을 계약하면 댄스도 보여준다”며 “우리가 14년 정도 알고 지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부동산에 놀러 왔다가 연예인을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제가 부동산에서 그냥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김종민 씨가 집을 보러 온 거다”라며 “부동산 언니와 (김종민이) 약속되어있었는데 차에 같이 타고 아파트를 보러 갔다”고 회상했다.

 

부동산 사장 역시 “김종민이 집을 보는데 사유리가 따라가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유리는 “왜냐하면 연예인들은 좋은 집들만 보러 갈 것 같아서 궁금했다”며 “연예인이 어떤 집에 사는지 보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오해를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 사유리. 그는 “나와 김종민이 같이 집을 보러 왔다? 이상하지 않으냐”며 “가는 곳마다 ‘우리 사귀는 사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그분들이 ‘괜찮아요. 우리는 비밀 지켜줄게요’라고 하면서 상황이 더 이상해졌다고.

 

사유리가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사유리 TV' 캡처.

 

사유리는 “십몇 년 전에 삼성동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았다”며 “그때 저한테 집주인이 10억원에 사달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그때는 ‘내가 10억이 어디 있어요’라며 비싼 가격에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

 

그는 “지금은 20~30억원이 됐다”며 “십몇 년 전의 저를 때리고 싶다”고 후회했다. 이어 “기절을 시켜서라도 계약을 해야 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동산 사장은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고, 엄마가 부동산 쪽 일을 하시지 않냐”며 위로를 전했다.

 

일본이 붕괴된 걸 봤기에 한국도 똑같을 것이라고 말하니까 더 접근이 안 되는 거라고. 사유리는 “부모님은 처음에 전세도 안 된다고 했다”며 “일본에 그런 개념이 없어서 ‘어떻게 이렇게 큰돈을 빌려주냐. 위험하다’더라”고 부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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