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로 서울구치소에 구속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고 김하늘양 피살 사건과 관련해 변호인단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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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12일 변호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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