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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창립 30주년 맞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

입력 : 2025-02-12 13:44:56 수정 : 2025-02-12 13: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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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벡스코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벡스코는 올해 경영 목표를 ‘새로운 30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로 정하고, 부산의 관광 마이스(MICE, 국제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및 이벤트) 산업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벡스코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벡스코 전경이다.

올해 목표 실현을 위해 △전시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다양한 행사 유치로 글로벌 마이스 도시 위상 강화 △마이스 인프라 확충 및 스마트·안전 벡스코 실현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미래 가치 창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5대 핵심과제로 정했다.

 

벡스코는 지난해 각종 전시회와 다양한 국제회의 및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며,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한 해 총 1154건의 행사를 개최하고, 전시장 가동률도 63%라는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부산의 관광마이스산업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유공 국무총리상 표창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부산시 경영평가에서도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개최 예정 주요 국제행사. 벡스코 제공

올해 전시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전시회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벡스코 주관 전시회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전시회 유치 및 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제3전시장 확충 및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3전시장 확충이 완료되면 6만4000㎡ 규모의 전시면적을 확보해 전시 품목을 다양화하고 규모가 큰 국제 행사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벡스코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3전시장 조감도

특히 지역 기업을 위한 지원책과 ESG 실천 사례를 확산시켜 마이스 업계에 ESG 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최초로 국제 공시 기준에 맞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성과와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또 지역 마이스 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마이스 산업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마이스 생태계 정착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30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사사 편찬을 진행하고, 지역 사회와 마이스 산업에 미친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파급 효과를 조사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5년 개최 예정 주요 전시회. 벡스코 제공

벡스코는 이달 26일부터 열리는 ‘드론쇼코리아’를 시작으로 5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과 10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5)’ 등 굵직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4월 ‘아시아심장학회 &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와 11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도 개최한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지역 전략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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