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홈쇼핑 업체 GS샵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최근 고객 개인정보 158만여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편의점 GS25를 통해 GS리테일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에 본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고객님들께 사과드린다”며 “지난달 당사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 해킹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당사는 모든 운영 사이트의 로그인 기록을 1년 치로 확장해 면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웹사이트에서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되어 개인정보 유출 의심 고객에게 오늘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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