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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경찰관 폭행’ 노엘, 父 성폭력 의혹 심경?... SNS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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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5 17:03:36 수정 : 2025-03-06 06: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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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장용준),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 세계일보 자료사진, 연합뉴스

 

래퍼 노엘(장용준)이 부친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심경을 공개했다.

 

4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수정,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고 남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 전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하자, 지지하는 의미로 쓴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JTBC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 부산 한 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재직할 때 비서 A를 성폭력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는 장 전 의원과 총선 출마 선거 프로필 촬영 후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장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갑작스럽게 고소를 제기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부담을 줄 수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10년 전 자료와 기록을 찾아내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썼다.

 

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장 의원의 아들인 노엘은 지난 2021년 9월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머리로 들이받기도 했다.

 

1·2심은 노엘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상해 혐의는 경찰관이 다친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1심 때 노엘에게 적용된 ‘윤창호법(반복된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거부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에 위헌 결정이 나와 2심에선 일반 도로교통법 위반죄가 적용됐지만 형량은 달라지지 않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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