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비의 난소 나이가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3월 21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에는 ‘너와 내 사이 우리 둘 사이…에 2세 임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의 도입부에서 가비는 “갑자기 아기 키티가 가지고 싶다면서 산부인과 검진을 같이 가달라는 거야?”라며 “근데 요즘은 나 같이 Looks twenty 인 single도 건강을 위해서 한 번씩 검진 받아보는 게 좋다고 하길래 한번 같이 가봤어”라고 말했다.
가비는 산부인과를 찾아가 초진 차트를 작성했다. 그는 직업란을 보며 “직업, 슈퍼스타? 나 피처링 가수 아니야. 그냥 슈퍼스타라고 할래”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남자친구 유무는 없어요?”라는 질문에, 가비는 “난 언제나 온 앤 오프다. 오늘은 싱글이다. 날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있다. 4시 57분, 지금은 없지만 58분에는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차트 작성 후, 가비는 난소 나이만 가볍게 검사하기로 했다. 그는 “관리도 잘하고 잘 먹고 하니까”라며 자신감을 비쳤다.
결과를 알리기에 앞서, 산부인과 전문의는 “난소 나이가 어리게 나왔다고 더 좋은 건 없다. 그렇다고 나쁜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어날 때 난자를 많이 갖고 태어나서 계속 쓰는 것”이라면서 “난소 나이는 난자 개수가 많다는 뜻일 뿐, 93년에 만들어진 난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실제 나이가 많은데 난소 나이가 어디라고 해서 임신이 잘 되는 건 아니다. 자기 결과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비의 ‘난소 나이’ 결과는 43세였다.

의사는 “일반적으로 7만 개 이상을 갖고 있는데 2만 개 이하로 있다”고 말했다. 가비는 “일단은 좀 충격적이다. 집에 가고 싶다. 카메라도 꺼줬으면 좋겠어”라고 슬픈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의사는 “임신율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난자는 임신하는 거 말고는 역할이 없다”고 했다. 임신율은 난자 나이가 어린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가비는 “난 다섯 아이를 원한다”라며 “퀄리티가 좋은 거니까. 낙담할 필요가 없다. 난자를 얼려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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