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과 ‘자율형 무인기(AAV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에서 개발하는 자율형 무인기 사업에 협력하고, 안두릴사의 아시아 생산 기지를 한국에 구축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무인기 개발과 유·무인 복합 능력 증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우리 군 전력화를 위해 중고도 무인기를 생산하는 한편 무인기 최신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적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두릴은 인공지능(AI), 무인기 개발, 데이터 분석 등에 특화된 방산업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두 회사의 협력은 우리 군의 무인기 개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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