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6일, 로스앤젤레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기업 ‘루미네이트(Luminate)’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사를 둔 음악 데이터 전문 기업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KreatorsNetwork)와 한국 시장 내 독점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는 루미네이트의 통합 음악 스트리밍 데이터, 소비자 인사이트, 확장 메타데이터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지표를 루미네이트의 음악 데이터 플랫폼인 ‘CONNECT’를 통해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유료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추진됐다. 루미네이트의 2024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온디맨드 오디오 스트리밍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8조 건을 기록했으며, 특히 한국은 +14.7% 성장률로 세계 상위 10개국에 진입했다.
루미네이트는 빌보드(Billboard) 음악 차트, 버라이어티(Variety) 스트리밍 차트 등 주요 산업 지표를 위한 데이터를 공급하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데이터 기업이다. 수백 개의 출처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Penske Media Corporation과 Eldridge의 합작사인 PME TopCo 산하에서 독립 운영 중이다.
파트너사인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는 서울에 본사를 둔 K-POP 중심의 데이터 기반 아티스트 서비스 기업으로, 신인부터 중견 아티스트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팬덤 분석을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과 수익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한국 내 데이터를 세계 음악 산업과 공유하고 있다.
롭 조나스(Rob Jonas) 루미네이트 CEO는 “루미네이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전 세계 파트너들이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이번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와의 협력으로 한국이라는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시장에 우리의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신상현(Steve Shin)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 대표는 “지난 5년간 데이터 기반 전략을 통해 K-POP 레이블들과 함께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루미네이트의 데이터 전문성은 한국 음악 산업의 글로벌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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