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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벌써 한 낯 기온 25도… “무더위 날려줄 냉감(찬 느낌) 소재 여기 있습니다”

입력 : 2025-04-21 07:44:29 수정 : 2025-04-21 07: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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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의류업체들이 여름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옷감도 냉감(찬 느낌) 제품을 강화하는 등 판매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냉감 소재를 활용한 침구류와 타올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LF 헤지스골프. LF 제공

21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HAZZYS GOLF)’가 본격적인 라운드 시즌을 맞이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영브릿(YOUNG BRIT, 브리티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 ▲프리미엄 스포츠 컬쳐(PREMIUM SPORTS CULTURE, 고급 스포츠 문화) ▲바이브런트(VIBRANT,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총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

 

소재도 다양화했다. 봄 제품에는 입체적인 조직감이 돋보이는 자카드와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저지 원단, 부드러운 나일론 스트레치 원단을 중점적으로 사용했다.

 

여름 아이템에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가벼우면서도 시원한 리넨라이크, 구김이 적고 옷이 달라붙지 않는 수입 냉감 소재 등을 활용했다.

 

봄과 가을에도 냉감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냉감 제품이 ‘사계절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스파오 '쿨앤프리' 컬렉션. 이랜드월드 제공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여성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EBLIN)이 기후 변화로 짧아진 겨울과 길어진 여름에 대비해 ‘쿨 심리스 라인업’을 예년보다 강화해 출시했다.

 

기존 165g에서 150g으로 더욱 가벼워진 원단을 적용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오(SPAO)도 여름을 겨냥한 기능성 의류 라인업 ‘쿨 앤 프리(COOL AND FREE)’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접촉 냉감 기능이 특징인 쿨 트리코트 소재의 셋업과 라이트 윈드브레이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쿨 트리코트는 달라붙지 않는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스트레치 소재로 제작되어 일상 활동부터 러닝 등 강도 높은 운동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파오 관계자는 “작년 냉감과 경량 소재를 활용한 스파오 쿨라인 제품이 135만장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재 다양화, 신축성 향상, UV 차단 기능 추가 등 기능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더는 올해 핵심 전략 제품으로 ‘아이스온’ 시리즈를 내놨다. 냉감 원사를 스웨터 조직으로 편직해 '여름에 입는 차가운 스웨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깨끗한나라 쿨링타올 3종. 깨끗한나라 제공

냉감 소재를 활용한 침구류와 타올도 올 여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누잠이 ‘쿨에어 베개 커버’와 ‘침대 패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누잠은 숙면을 위한 혁신적인 소재·제품 발굴을 지속하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쿨에어 토퍼 커버 ▲쿨에어 냉감 이불 ▲쿨에어 바디필로우 등 쿨에어 냉감 제품군을 출시해왔다.

 

깨끗한나라는 여름을 앞두고 ‘쿨링타올 3종’을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인 ‘깨끗한나라 쿨링타올’은 뛰어난 냉감 효과와 흡수력, 데오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위생적이고 쾌적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전 제품 모두 100% 대나무 섬유를 사용한 매쉬 조직 원단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에센스 타입의 히알루론산 성분을 포함해 사용 후에도 최대 10시간까지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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