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저소득층·장애인 등 혜택"

대구시는 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나 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평생학습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19세 이상 저소득층과 장애인 분야뿐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30세 이상 디지털 분야의 평생교육이용권을 4800여 명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모집한다. 6월에는 노인과 디지털 분야를 2차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용권 신청은 저소득층·노인·디지털 분야는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분야는 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하는 지원금(포인트) 35만원을 제공한다. 이용권 선정자는 다음 달 22일부터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인문학,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정재석 시 대학정책국장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평생학습의 중요성 및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평생교육을 통한 성인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