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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관도 주목한 ‘전주 글로컬 상권 육성’ 사례

입력 : 2025-04-21 18:32:07 수정 : 2025-04-21 18: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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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전북 전주 원도심의 글로컬 상권 육성 사례에 주목하며 현장을 찾아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전주한옥마을과 웨딩거리 일대의 글로컬 상권 창출 현장을 방문해 ‘전주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전주를 찾아 한옥마을과 웨딩거리 일대의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소상공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웨리단길(웨딩거리), 객리단길(전주객사길) 등 원도심 전역으로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확산하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로컬기업 크립톤을 중심으로 즐거운도시연구소, 로즈파니, 지역 소상공인 등이 협력해 지역만의 고유한 브랜드와 문화를 골목상권에 녹여내고 있다.

 

이날 완산구 풍남동 워커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프로젝트를 이끄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추진 성과와 현장의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육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크립톤 양경준 대표, 무명씨네 협동조합 이하늘 대표, 로즈파니 김려원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오영주 장관은 간담회 이후 전주한옥마을과 웨딩거리 상권을 직접 둘러보며 굿즈·향수 편집숍인 미스테리 대저택과 오래된 시계방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인 금성당 등을 방문해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의 오래된 공간을 특색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노고를 격려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전주를 찾아 한옥마을 인근 워커비에서 ‘전주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오 장관은 “전주의 글로컬 상권은 소상공인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골목상권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성장시키는 도시 발전 모델”이라며 “이 같은 상권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로컬 콘텐츠에 젊은 소상공인의 창의성이 더해지면 전주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글로컬 상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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