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내려 지상으로 올라오자 자연스레 하늘로 눈길이 갔다. 국회 앞 횡단보도 앞에 선 초로의 신사가 스마트폰으로 하늘을 담고 있다. 정확히는 구름을 담고 있다. 모양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거친물결구름(Undulatus Asperatus), 넘실넘실 일렁이는 파도 모양의 물결이 하늘에 떠 있다. ‘Undulatus’는 ‘물결’을 뜻하고 ‘Asperatus’는 ‘거칠다’는 뜻이다. 생김새가 괴이해 일명 ‘악마구름’이라고도 불리는 ‘거친물결구름’이 국회 위를 지나고 있었다. 구름이 지나고 이날 종일 비가 내렸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정국이다. 그렇다고 너무 의미를 부여하진 말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조선사회민주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6/128/20260316518779.jpg
)
![[김기동칼럼] 사교육은 ‘필요악’인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6/128/20260316518782.jpg
)
![[기자가만난세상] 통합특별시 ‘속도전’에 가려진 것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6/128/20260316518757.jpg
)
![[김태웅의역사산책] 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열정과 헌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6/128/20260316518701.jpg
)





![[포토] 추소정 '매력적인 미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6/300/2026031651980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