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가인이 집 이야기가 나오자 한숨을 쉬며 심정을 토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금쪽같은 한남동 쇼핑 새내기 가인이 | 가인로그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송가인이 서울 한남동에서 다양한 물품을 쇼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송가인은 한남동 쇼핑에 나섰다. 그는 “MZ처럼 입고 나왔다”며 “여기 돌아다니기에 위화감이 없다”고 웃어 보이기도. 또 “이사배님에게 메이크업 받은 게 굉장히 핫했다”며 “오늘도 머리를 까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한남동 이런데 혼자 다녀보신 적 있냐”고 질문했다. 송가인은 “한남동 쇼핑하러 온 게 진짜 처음이다”라며 “동네는 옛날에 와봤는데 다 바뀐 것 같다”고 낯설어했다. 오늘 목표는 MZ룩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그는 액세서리 샵과 소품 샵, 쇼룸을 찾아 쇼핑을 마쳤다. 중간중간 가격을 비교하며 합리적으로 소비하기까지. 그는 MZ스타일로 반지, 키링, 모자, 바지 등을 구입한 뒤 유명 사진 스팟을 찾았다. 이에 자막은 송가인을 ‘MZ호소인이 아닌 진짜 MZ’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남동 거리를 걷던 송가인은 “이런 데는 가정집인 것 같다”며 “카페는 다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개조해서 (분위기를 바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쇼핑을 마친 후 “날씨가 덥다”며 “뭔가 빙수를 먹고 싶다”고 말한 상황.
발걸음을 옮겨 분위기 좋은 카페 테라스 명당에 자리를 잡은 송가인. 제작진은 “(분위기가) 완전 해외 같은데요?”라고 말한 상황. 그는 “여기서 혼자 사진을 찍기 좋다”며 “내가 볼 때 이곳은 다 집이었는데 (카페로) 개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작진이 “왜 집 하나 안 사 놓으셨어요. 선배님”이라고 짓궂게 질문했다. 송가인은 잠시 정적을 유지하다가 “우울하니까 이야기하지 마세요”라고 심정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우승했다. 이후 재산이 200억원이라는 소문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송가인은 2022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100억원, 200억원 벌었다는데 말도 안 된다”며 “그렇다면 좋겠지만 사실은 40억원 정도이다”라고 해명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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