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2025 EPIK HIGH CONCERT <케이팝 되는 형들스>’를 개최한다.
‘케이팝 되는 형들스’라는 유쾌한 콘셉트로 2025 연말을 접수한다.
‘2025 EPIK HIGH CONCERT’는 에픽하이의 세 번째 연속 핸드볼경기장 단독 콘서트로, 공연 자체가 콘텐츠인 에픽하이 특유의 연출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모티프로 한 패러디 포스터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이끌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에픽하이는 ‘케데헌’ 속 K팝 아이돌 그룹으로 변신했다.
파스텔톤의 미래적 색감과 아이돌 스타일링이 결합된 비주얼은 인공지능(AI) 그래픽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한 퀄리티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실제 촬영과 정교한 후반 수작업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다.
‘패러디 장인’으로 불리는 에픽하이는 매년 연말 공연마다 트렌디한 콘텐츠를 자신들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왔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패러디한 ‘선웅 업고 뛰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파묘’를 변주한 ‘파티’ 콘셉트로도 주목을 받았다.
연말 공연 역시 그 명성에 걸맞은 스케일로 준비 중이다.

매번 색다른 무대 연출과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에너지를 높여온 에픽하이는 이번에도 감성 힙합과 유쾌한 스토리텔링, 생생한 사운드가 결합된 공연으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은 14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처 NOL티켓(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오픈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