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117돌을 맞는 한글학회(회장 김주원)는 10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한글학회 강당에서 제12기 ‘우리말·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를 연다.

강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1강: 한글학회와 말글운동 ◼강사 이대로(한말글문화협회 대표)
-한글과 겨레를 살린 주시경 스승과 그 제자들
◯제2강: 바른 말글살이 ◼강사: 김형배(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
-생활 속 잘못 쓰기 쉬운 말
◯제3강: 방언의 한글 표기 ◼강사: 고동호(전북대 명예교수, 한글학회 이사)
-한글 표기의 확대─제주 방언의 표기 방법
◯제4강: 방송말 톺아보기 ◼강사: 강재형(㈜MBC플레이비 대표이사, 전 문화방송 아나운서국장)
-방송에서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 톺아보기
◯제5강: 신문 기사 톺아보기 ◼강사: 이경우(미디어언어연구소장, 전 한국어문기자협회 회장)
-쉬운 신문 기사를 통해 보는 쉬운 말, 좋은 문장
◯제6강(특강과 수료식): 훈민정음 이야기 ◼김주원(한글학회 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한글학회 시민 강좌는 재일 한국어 교육자인 김예곤 선생의 특별 지원으로 열리며, 수강료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5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한글학회 관계자는 “이 강좌가 우리말과 우리글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 시민은 물론, 글을 쓰는 작가, 특히 학교 교육 현장이나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알면 좋을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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