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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인천공항 21만여명 ‘발길’

입력 : 2025-10-13 06:00:00 수정 : 2025-10-12 21:22:29
박연직 선임기자,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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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이용객 역대 최다 기록
고속道 면제통행료 5%↑ 671억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이 역대 추석 중 가장 많은 21만7000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통행료가 면제된 4∼7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는 2371만대로 지난해 추석 전후 나흘간 통행량보다 136만대 늘었다.

 

추석 황금연휴를 해외에서 보내고 돌아온 여행객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황금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21만7000명을 넘어서며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열흘간의 연휴 동안 245만명이 넘는 여객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뉴스1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여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20만4480명)보다 6.4% 증가한 21만7613명을 기록해 2001년 개항 이후 추석 연휴 중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은 174만90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명절은 올해 설(21만9026명)이다.

 

이번 연휴 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일로 22만8846명을 기록했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3일(13만7390명)이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9일(12만5826명)이다. 특히 3일에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출발여객이 13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설연휴에 기록한 기존 최다실적(12만6994명)을 넘었다. 지역별 전체 여객실적(국제선)은 동남아(44만8000명, 26.0%), 일본(43만2000명, 25.0%), 중국(29만6000명, 17.2%) 등의 순이었다.

 

앞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인천국제공항 자회사 노조는 11일 파업 조합원의 현장 복귀 및 간부파업 전환을 선언했다. 노조는 “집중 교섭에도 불구하고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5일 무기한 재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가 일주일가량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7일 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2371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나흘간(9월 15∼18일) 통행량 2235만대보다 136만대(6.1%)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면제 통행료도 총 671억원으로 지난해 면제된 금액(638억원)보다 5.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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