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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MLB 챔피언십 막차 티켓 거머쥐었다

입력 : 2025-10-12 20:40:00 수정 : 2025-10-12 21:35:27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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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5차전 컵스 3대1로 꺾어
7년 만에 NLCS 진출 성공 기염
알짜 투타 전력 뽐낸 작은 구단
빅팀 다저스와 맞붙어 큰 관심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양대리그 챔피언십시리즈(CS·7전4승제)의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내셔널리그(NL)는 밀워키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아메리칸리그(AL)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밀워키는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NL 디비전시리즈(DS·5전3승제) 5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3-1로 꺾고 3승2패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NLCS 진출에 성공했다.

자금력이 풍족하지 못한 스몰마켓 구단인 밀워키는 지난겨울에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뉴욕 양키스) 등 간판선수들을 자유계약선수(FA) 혹은 트레이드로 떠나보냈지만, 가성비 좋은 알짜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투타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뽐내며 정규시즌 MLB 전체 승률 1위(97승65패, 0.599)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밀워키의 NLCS 상대는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최우수선수(MVP) 3인방을 비롯해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몸값 비싼 슈퍼스타들이 득실대는 다저스는 밀워키와는 정반대의 팀컬러다.

올 시즌 이전 밀워키가 CS에 진출한 건 3회(1982, 2011, 2018)지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건 1982년 딱 한 번뿐이다. 당시 AL 소속이었던 밀워키는 NL 챔피언으로서 월드시리즈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4패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AL에서는 1번 시드 토론토와 2번 시드 시애틀의 CS 맞대결이 성사됐다. 토론토는 DS에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도전에 나섰던 ‘명문’ 양키스를 3승1패로 제압하고 일찌감치 CS에 올랐다. 반면 시애틀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DS 5차전에서 연장 15회 혈투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24년 만에 CS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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