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우빈 “비인두암 통증?…기억 안 날 정도로 고통스러워”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10-13 07:31:51 수정 : 2025-10-13 07:44:57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김우빈이 암 투병 당시 고통이 심해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정재형과 비인두암 투병에 관한 얘기를 했다.

 

이날 김우빈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모델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고등학생 시절부터 교수에게 메일을 여러 차례 보내며 모델을 준비했다.

 

이후 배우가 되자마자 쉬지 않고 작품에 참여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는 '학교 2013'을 시작으로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 등에 출연했다.

 

그러던 중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선고를 받았다. 그는 "당시에 하기로 했던 작품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최동훈 감독님의 '도청'이었다. 하기로 하고 나서 한 달 뒤에 아픈 걸 알았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놀랐다. 몸을 갈아서 일을 한 거다"고 했고, 김우빈은 "하늘이 준 휴가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정재형은 "그게 잘됐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오늘 너를 보니까 그런 시간이 분명히 의미는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그 시간이 나에게 좋은 것만 선물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증은 기억이 안 난다. 레벨이 너무 높아서. 그러면 저한테 없는 것이지 않나. 다만 내가 남을 사랑하는 것, 남이 나를 사랑하는 것,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이후에 제 마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2019년 완치 판정을 받고,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했다.

 


오피니언

포토

정소민 '상큼 발랄'
  • 정소민 '상큼 발랄'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