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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자구역 외국인직접투자 ‘순항’… 바이오·반도체 분야 성과

입력 : 2025-10-13 11:10:47 수정 : 2025-10-13 11:10:46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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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2003년 지정·고시된 인천경자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순항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3분기 FDI 신고액이 5억5350만 달러로 목표 대비 92.3%에 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유치는 인천이 설정한 핵심 전략사업인 바이오 분야 등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앞서 상반기에 글로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2억5000만 달러, 롯데바이오로직스 2870만 달러, 반도체 업체 티오케이첨단재료 2460만 달러, 신재생에너지 오스테드 1억1960만 달러, 코스트코청라 6140만 달러가 보고됐다. 3분기에는 스타필드청라 5250만 달러 등의 신고가 이뤄졌다.

 

FDI 도착액도 3억9120만 달러로 올 목표액 3억5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작년 대비 2.8배를 넘어섰다. 인천경제청의 개청 이후 누적 FDI 신고액은 167억239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동안 투자유치 IR(기업설명회) 활동과 지속적인 외국인 정주 인프라 확충에 따른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분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취임 2년차인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FDI 신고 6억 달러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며 “바이오·반도체 신규 대형 투자 프로젝트와 K콘랜드(K-Con Land) 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국 ‘케슬러 그룹’ 아시아판 헐리우드 결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콘랜드 사업은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직접하는 게 핵심이다. 인천경제청은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기술을 융합해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나고자 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곳 등을 대상지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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