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일원에 조성하는 ‘구름골 산림 레포츠 시설’ 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내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구름골 산림 레포츠 시설은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1.5㏊ 규모로 조성하며, 올해 말 완공이 목표다.
단지에는 로프 어드벤처, 네트 어드벤처, 롤러코스터형 공중 이동 시설 등 다양한 산림 레포츠 콘텐츠가 들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산림 레포츠 이용객의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숙박시설도 확충된다. 인근에는 숲속의 집 4동과 오토캠핑장 13면, 일반 야영장 10개소 규모의 ‘구름골 자연휴양림’이 내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레포츠 시설과 연계한 승수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도는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임실 성수산 왕의숲 자연휴양림 등 기존 산림 레포츠 시설에 이어 이번 고창 구름골 사업을 더해 산림 자원을 활용한 휴양·관광 거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창 구름골 산림 레포츠 단지가 완공되면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복합형 산림 레포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도민이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과 레포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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