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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중앙아시아 3개국 7개 대학과 국제협력 강화

입력 : 2025-10-13 15:49:10 수정 : 2025-10-13 15:49:10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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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중앙아시아 주요 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 강화에 나섰다.

 

13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은 추석 연휴 기간이 포함된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7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오른쪽 가운데) 일행이 카자흐스탄 농업대학교와 국제교류 방안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이번에 협약을 맺은 대학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금융경영기술대학교(TIFT) △기묘국제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 △타직국립사범대학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 △카자흐스탄 국립대학 △카자흐 아블라이칸 대학 등이다.

 

양 총장은 첫 방문지인 TIFT에서 학생 교환과 대학원 진학, 공동 학위 과정 등 실질적 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전북대–TIFT 국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어 기묘국제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과도 학생·연구 교류 확대와 우수 유학생 전북대 대학원 진학 지원 등에 합의했다.

 

타직국립사범대학에서는 ‘전북대–타직국립사범대학 국제센터’와 ‘JBNU 한국어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2015년부터 교류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25명의 교환학생이 전북대를 방문했으며, 내년부터는 매년 20명 이상이 전북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양 대학 총장은 타지키스탄 교육부 및 타직국립사범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이번 국제센터 개소를 양국 고등교육 협력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가운데 왼쪽 두 번째)이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시에 소재한 국제금융경영기술대학교(TIFT)에서 열린 국제센터 개소식에서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며 현지 학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양오봉 전북대 초앙(왼쪽 7번째)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입학 설명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이어 방문한 카자흐스탄에서는 주요 대학들과 교환 학생 프로그램 확대, 공동연구, 학위제 운영 등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를 목표로 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우수 인재 유치와 학문 교류 확대를 통해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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