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MY전북 세계인 축제’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전북도청 야외 공연장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개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세계인 축제는 올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외국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퍼레이드와 다양한 나라의 음악과 춤을 만날 수 있는 세계 전통 공연, 현지인의 생활공간을 재현한 세계인의 방 등이 펼쳐진다. 또한 한류의 매력을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K-뮤직(MUSIC) 경연대회도 열려 외국인과 도민 모두에게 무대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에는 풍성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세계문화체험존에서는 각국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글로벌 푸드존에서는 세계 각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정보존에서는 도내 유관 기관들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지원, 비자 정보, 정책 상담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특별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트로트 가수 노지훈과 퓨전국악밴드 ‘선율모리’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르며, 현장 관람객을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으로 외국인과 도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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