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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도 캄보디아 감금 탈출 신고 잇따라…경찰 "수사 중"

입력 : 2025-10-13 18:30:42 수정 : 2025-10-13 18: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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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고수익 알바 유인…가상화폐 지불하고 풀려나"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감금되거나 실종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도 캄보디아에서 감금됐다가 풀려난 사례들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0대 남녀 2명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들로부터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감금당했다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남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이들은 지난 7월 26일 고수익 알바를 알선한다는 브로커 말을 듣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약 일주일간 감금됐다.

두 사람은 이들 가족이 가상화폐 약 1천600만원어치를 범죄 조직에 지불하고 나서 풀려난 뒤 지난 8월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7월 한 20대 남성도 해외 취업 등에 속아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감금된 뒤 탈출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이 남성은 현지에서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뺏긴 채 감금됐었다가 빠져나온 뒤 귀국해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외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피해 사실이 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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