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日 징용피해자 지원단체 "제3자 변제 추진 과정 전면 조사해야"

입력 : 2025-10-13 18:25:32 수정 : 2025-10-13 18:25:3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시민모임)은 13일 강제동원 제3자 변제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제3자 변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공탁 서류에 법인 인감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철저한 조사와 관련 책임자의 문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11월 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에서 평화나비네트워크 회원들이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 폐기를 촉구하고 정부가 강제징용 한일 갈등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 방식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모임은 "일본 피고 기업을 두둔하는 것도 모자라 배상책임에 면죄부를 주기 위해 가짜 막도장을 찍어 인감까지 날조했다는 의혹은 자못 충격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법률적으로도 가능하지 않은 제3자 변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하나의 단편적인 문제에 불과하다"며 "억지로 밀어붙였던 과정 전반에 대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전범 기업이 피해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신 지급하는 제3자 변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탁 서류에 인감을 위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연합>


오피니언

포토

정소민 '상큼 발랄'
  • 정소민 '상큼 발랄'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