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지엔 대표 캐릭터들 담겨

강원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감자와 옥수수를 활용한 과자가 출시된다. 강원지역 농가가 정성껏 키워낸 농산물에 식품 대기업의 기술력이 더해졌다. 선풍적 인기로 품귀현상까지 벌어진 허니버터칩 열풍이 재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강원도는 지역상생프로젝트 일환으로 롯데마트, 해태제과와 협업해 만든 ‘강원옥수수맛 생생감자칩’(사진)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은 1봉지에 2380원이 책정됐다. 소비자는 16일부터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만들어보는 롯데마트의 제안으로 지난 7월 시작됐다. 해태제과는 강원지역에서 생산된 햇감자 75t과 옥수수분말로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 8월부터 원주 문막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는 우선 18만 봉지를 생산했다. 내년부터 생산 물량을 확대해 강원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브랜드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감자칩 포장지에는 강원도 대표 캐릭터인 강원이·특별이가 담겼다. 판매는 매장마다 특별히 마련된 ‘강원이네 야채가게’ 진열대에서 이뤄진다.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응모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강원도 리조트 숙박권과 강원이·특별이 한정판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도와 롯데마트, 해태제과는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홍보를 공동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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