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뒤 미중 갈등 우려 재부각에 하락전환

입력 : 2025-10-14 13:57:57 수정 : 2025-10-14 13:57:56

인쇄 메일 url 공유 - +

14일 장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센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4.57포인트(0.96%) 내린 3,549.98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코스피 지수는 0.55% 오른 3,604.12로 개장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오른 1,426.5원에 개장했다. 뉴스1

지수는 전장보다 19.57포인트(0.55%) 오른 3,604.12로 개장한 직후 지난 10일 기록된 직전 장중 사상 최고치(3,617.86)를 갈아치웠다.

오전 9시 32분께엔 3,646.77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 3,620선 주변을 오가다가 낮 12시 45분 전후부터 급격히 하락, 한때 3,537.30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주된 배경으로는 코스피 상승의 배경이 됐던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재점화된 상황이 꼽힌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박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해운·조선업 분야에서도 갈등을 빚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042660]의 미국 자회사 5곳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재부각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측의 조처로 무역 긴장이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관련 소식에 엔화 강세가 확대되고 미국 채권 금리와 시간외 선물이 하락했다. 한국 증시도 관련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연합>


오피니언

포토

정소민 '상큼 발랄'
  • 정소민 '상큼 발랄'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