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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어린이집이 ‘공공형 키즈카페’로 재탄생

입력 : 2025-10-18 06:08:58 수정 : 2025-10-18 06:08:57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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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메르세데스-벤츠 후원으로 폐원 어린이집을 ‘공공형 키즈카페’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형 육아정책 브랜드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의 하나로, 친환경 노인일자리 사업인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후원금은 메르세데스-벤츠,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기브앤 레이스(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나눔 문화 확산 프로그램)’를 통해 마련됐다.

지역 자원을 가족 친화시설로 재활용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통해 ‘공공형 키즈카페’로 탈바꿈하는 부산 남구 용호동 폐원 동산어린이집 전경. 부산시 제공 

먼저 내년 하반기 개소하는 공공형 키즈카페는 폐원한 부산 남구 용호동 옛 동산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지역 내 폐원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돌봄·놀이·친환경 교육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우리동네 ESG센터와 연계를 통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이음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폐원한 영주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우리동네 ESG센터 5호점을 개소했고, 남구와 동구, 북구, 부산진구에도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한 우리동네 ESG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폐원 어린이집 등 지역 자원을 가족 친화시설로 재활용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 후원을 통한 민관 협력을 통해 폐원 어린이집 유휴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되살아나는 모범 사례”라며 “부모에게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사회에는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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