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런닝맨’에서 하차 하지 않겠다며 방송에 임하는 태도가 남달라졌다.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찾으면 임자, 골드 헌터스'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전소민, 양세형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금을 찾을 수 있는 고성능 금속 탐지기를 걸고 '인정할래? 말래?' 미션을 진행했다. 상대 팀의 질문 공격을 팀원 과반수가 인정해야만 승점을 얻는 방식이다.
'나는 올해 안에 런닝맨을 그만둘 것'이라는 질문에 김종국은 바로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얘가 결혼하더니 달라졌다. 옛날 같으면 '뭐 안 한다고 하면 되지' 했는데"라고 당황했다.
오랜만에 '런닝맨'에 나온 배우 전소민 역시 "왜 이렇게 신중해졌냐"며 놀랐다. 김종국은 "가정이 생기지 않았냐"며 일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지난달 5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의 정체에 대해 함구해 LA 출신 사업가, 유명 영어 강사 딸 등의 추측이 쏟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그의 결혼식에 '극비 결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사회를 맡은 MC 유재석 등 연예인들도 극히 일부만 초대 받았다. 하객은 양 측 50명씩 약 100명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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