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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17일 호르무즈 통행 화상회의 참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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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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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주도 안보 관련 회의
자유 항행 메시지 주목… 美 불참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논의 급물살
트럼프 “34년 만에 양국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해협 안보 관련 화상회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국·프랑스 정상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자간 회의가 예정돼 있고 이 대통령도 참석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 통항과 안전한 통항은 모두의 이해관계이고 우리 국익에도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유사한 입장에 있는 나라들과 연대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선 영국과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아시아 여러 나라가 함께하고 있고 미국도 함께 공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화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 내용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에너지 공급망, 중동사태에 대한 입장, 해협의 자유 통항, 국제연대 필요성 등의 주제를 망라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해당 정상회의에 미국이 참석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미국을 배제하는 취지는 아니라고 해석된다”면서 “현재 국제적인 연대에서 전쟁 당사자는 빠져 있다. 그러나 협의를 하면서 공조하에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논의도 진전되고 있다. 레바논에서의 휴전이 성사되면 미국·이란 휴전 협상의 장애물 하나가 제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의 회담이 34년 만에 내일 열린다. 멋진 일”이라고 밝혔다. 전날 양국 주미 대사는 미국 중재로 워싱턴에서 만나 직접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과 이란도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미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양측이 기본 합의에 조금 더 다가갔다”며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의 중재로 휴전 만료 시점인 21일 전에 기본 합의에 도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양측의 견해차가 여전히 커 최종 타결을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경계했다. 이어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만약 기본 합의가 성사된다면 포괄적 합의의 세부 사항을 협상하기 위해 휴전이 연장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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