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전문을 보내 “북·중 관계가 이미 새로운 역사적 여정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1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9일 방북 성과에 만족을 표하며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 주석은 “중·조(중·북) 두 당, 두 나라의 두터운 친선을 충분히 보여주었다”며 자신과 김 위원장이 “공동으로 관심하는 문제들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한 것은 중·조관계에 새로운 시대적 내용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어 “쌍방이 전통적인 친선을 빛내고 발전과 번영을 함께 촉진하며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확고한 결심을 보여줬다”며 “두 나라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에 입각하여 양국 관계를 끊임없이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북·중 친선이 대를 이어 전해지고 영원히 푸르청청하기를 축원한다”고 글을 맺었다.
시 주석은 지난 8일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이번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양국은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을 통해 전략적 소통 강화와 실질 협력 확대, 전통 우호 계승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경제·무역과 농업, 건설, 과학기술, 교육·문화·체육 등 분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북한 비핵화나 한반도 평화 등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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