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첫판인 체코전을 앞두고 결전지 그라운드 잔디 적응을 생략하기로 했다.
상대보다 일찍 과달라하라로 넘어온 홍명보호의 여유다.
10일(한국 시간) 대표팀 관계자는 "11일 예정된 경기장 잔디 적응은 현재 훈련장과 경기장 잔디가 동일해 우리 선수단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유는 경기 전날 기자회견과 훈련이 다른 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A매치는 양 팀이 경기 전날 경기장에서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을 소화한다.
선수들이 경기장 잔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공식 훈련이 각 팀의 훈련장에서 진행된다.
대신 선수들은 경기장 그라운드에 들어가 잔디를 밟아보는 시간만 갖는다. 축구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둘러봐 의미가 크지 않다.
게다가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은 경기장 잔디에 대한 적응을 충분히 한 상태다.
한국의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멕시코 명문 구단 CD과달라하라의 홈구장이다.
그리고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는 CD과달라하라의 훈련장이다. 두 시설은 잔디의 종은 물론 관리 주체도 같다.
지난 6일 첫 훈련을 시작한 홍명보호는 5일 동안 잔디 적응을 한 셈이 된다.
반면 미국 댈러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체코는 고지대 적응을 최소화하려고, 경기 전날 과달라하라에 입성해 잔디 적응할 시간이 없다.
심지어 체코의 최종 훈련장 잔디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과도 다르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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