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을 앞두고 티켓 가격이 치솟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티켓 거래 플랫폼 ‘시트긱(SeatGeek)’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A조 2차전 티켓 최저가는 3687달러(약 557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일부 좌석은 1만달러에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남은 티켓도 200여장에 불과해 매진을 앞둔 상태다.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초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고, 멕시코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하며 나란히 승점 3을 확보했다. 현재는 득실차에서 앞선 멕시코가 조 선두에 올라가 있지만 이번 대회는 승점 동률시 승자승 원칙을 우선 적용하는 만큼 양 팀 맞대결 결과가 조 1위 경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지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멕시코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FIFA 공식 판매분이 대부분 소진돼 재판매 시장에서 티켓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에서도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시트긱 기준 멕시코와 체코의 조별리그 3차전 티켓 최저가는 2651달러다. 한국전보다 1000달러 이상 낮게 형성돼 있다.
한국은 멕시코를 꺾을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반대로 패하면 조별리그 통과 경쟁에서 부담을 안게 된다. 개최국 멕시코와 한국의 맞대결이 사실상 A조 1위 향방을 가를 승부로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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