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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국 60주년' 타임캡슐 만든다

입력 : 2008-08-13 09:47:50 수정 : 2008-08-13 0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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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징물 공모… 2010년 매설 60년후 개봉
'안용복 기념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
부산시가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부산의 지난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현재의 모습을 담은 ‘타입캡슐’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시는 12일 각계 인사 43명으로 구성된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부산시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주요 기념사업으로 ‘부산 타임캡슐’ 제작과 ‘독도 지킴이 안용복장군 기념관’과 시민공원 내 ‘건국 60주년 기념관’ 건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임캡슐은 건국 이후 60년 부산의 발자취를 재조명할 수 있는 자료와 현재의 부산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물품들을 담아 ‘의미 있는 장소’에 매설함으로써 도시발전에 대한 시민의 염원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관광명소로도 활용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복안이다. 타임캡슐은 60년 뒤인 2068년에 개봉하도록 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매설장소를 선정한 뒤 내년에는 시민공모를 통해 타임캡슐에 담을 물품들을 모으고 2010년 8월에 매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또 부산출신으로 독도를 지켜낸 안용복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시민들의 수호 의지를 결집하는 상징사업으로 ‘안용복 장군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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