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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 전쟁 시작… 무시 못할 내 외모 경쟁력은?

입력 : 2008-08-20 09:43:45 수정 : 2008-08-20 09: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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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학기 개강과 함께 올 하반기 취업 전쟁이 시작됐다.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구직자들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캠퍼스에 취업난 한파가 더 매섭게 몰아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취업 준비생들의 스트레스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탈모와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드름과 탈모가 있는 사람들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크기 때문에 면접에서도 자신감 없는 자세로 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면접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할 뿐 아니라 소극적인 사람으로 보여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국내외 기업 인사담당자 761명을 대상으로 인상이 면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70% 이상이 면접 때 입사지원자의 비호감 외모 때문에 점수를 낮게 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인사담당자의 81%가 지원자의 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과 탈모로 인해 면접이 어렵거나 자신감을 상실했다면 적극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여드름과 탈모는 쉽게 낫지 않고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취업 준비생 김호식(28세)씨는 이번 면접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고 떨어져 상심이 크다. 다른 사람보다 좋은 성적으로 서류를 통과했어도 취업 준비 중 생긴 여드름과 탈모증상 때문에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인 사람으로 보여 면접에서 좋지 못한 점수를 받고 매번 낙방했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니 자신감이 더욱 없어져 ‘취업을 포기해야 하나’라고 생각한 적도 많다고 한다.

여드름 치료,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

림피부과 임덕우 원장은 “많은 여드름 환자들이 여드름은 다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인터넷이나 주변 지인들의 설명만 믿고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려고 하는데, 이는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여드름 전문 병원을 찾아 여드름 발생 원인을 찾아내고 그에 맞춰 전문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설명한다.

여드름 전문 병원에서는 뉴스무스빔, PDT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고 있다.

뉴스무스빔(New Smoothbeam)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여드름 치료 레이저로 여드름의 근본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억제하여 재발을 막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과 재발하는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시술시간은 약 20-30분 정도며 시술 후 화장, 세안이 가능해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회의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4주 간격으로 4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피부의 콜라겐 합성을 증진시켜 흉터 부위에 새살이 차오르게 해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해 생긴 흉터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PDT(Photodynamic therapy, 광역동 치료)는 레이저 빛에 반응하는 약물을 피부에 바르고 빛을 쪼여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과 여드름 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법이다.

10개월 이상 여드름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항생제나 피지 조절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도 돼 반복적인 약물복용으로 내성이 생긴 사람, 약물복용이 부담스러웠던 가임기 여성들도 시술 받을 수 있다. 특히 피지분비 감소에 따른 블랙헤드 제거와 모공축소, 각질제거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얼굴이 번들거리는 현상도 개선된다.

4주 간격으로 3회 시술 받으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후 바로 화장이나 세안이 가능하지만 시술 후 48시간 동안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임덕우 원장은 “여드름은 종류가 매우 다양해 자신의 여드름 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뉴스무스빔, PDT 등 다양한 여드름 치료가 마련되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탈모 ‘8주 프로그램’으로 치료

탈모드 대구달서점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은 “탈모는 한번 시작하면 저절로 낫지 않는 진행성 질환으로, 비듬이 많아지고 머리카락이 얇아지며 현저히 머리 숱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탈모 역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만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들 가운데 우리들의신경외과 ‘8주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주 프로그램은 8주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탈모를 치료할 수 있어 평소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나 면접을 앞두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적합한 탈모 치료법이다.

8주 프로그램은 4주씩 2단계로 치료가 진행되는데, 치료에 들어가기 앞서 두피현미경 사진과 전문의와의 상담, DNA(유전자) 검사, 모발 중금속 검사 등으로 탈모의 원인을 분석한다.

치료 전 실시한 검사 등을 토대로 1단계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탈모 유발원인을 제거하고 두피 환경 개선, 두피세포를 활성화 시킨다. 두피 속에 남아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산소-제트 스케일링 치료, 두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온열 치료 등도 진행된다.

2단계는 모발성장을 촉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모근 강화 영양치료를 통해 신생모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모발성장을 촉진하는 약물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메조테라피 시술, 모근을 강화하고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세포영양치료, 레이저 세포안정화치료 등이 있다.

김정득 원장은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는데, 이는 탈모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업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즐기는 마음으로 취업 준비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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