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만에 찾은 꿈…. 나는 이곳에서 죽겠다. 나이 85세면 기력도 의욕도 모두 쇠할 나이지만 오로지 한 가지 꿈만 갖고 산다.” 그가 바라는 것은 인류를 구해낼 기술의 발명이다. 미래 국가경쟁력은 오로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는 생각 때문에 남은 인생 모두를 기술 발명에 던지기로 했다.
◇인류를 먹여살릴 기술 발명에 제2의 인생을 걸었다는 류근철 박사가 환자를 돌보고 있다. |
그는 “통장이 100억원이 되고 200억원이 되고 다시 300억원이 넘자 덜컥 무서워졌다. 돈에는 귀신이 붙어 있어 그 돈이 정해진 자리로 가지 못하면 큰 화를 일으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한의사가 되었다. 일류 한의대 교수로 최선을 다하며 살았더니 운 좋게 엄청난 돈이 따라왔다고 했다. 카이스트 특훈 교수로 특채돼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류 박사는 젊고 패기 넘치는 과학기술 인재들 사이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공부에 몰두할 계획이다.
방송은 이어 한 가족의 삶을 파괴한 뺑소니범 추적기를 내보낸다. 지난 7월19일 오후 9시 경기도 화성시 도로변에서 일어난 오토바이와 1t 트럭의 충돌사고 용의자로 지목된 운전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성형에 이어 노출 화보로 논란을 초래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속내도 들여다본다.
정승욱 기자 jswook @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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