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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대 광역권 나눠 생태계 되살린다

입력 : 2010-11-10 01:14:13 수정 : 2010-11-10 0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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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태축 구축안 마련
3대 핵심축내 훼손지역도 복원
도로건설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끊긴 한반도의 주요 생태계를 잇기 위해 전국을 ‘5대 광역생태권’으로 나누고 기존 ‘3대 핵심생태축’의 훼손지역을 복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9일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런 내용의 ‘한반도 생태축 구축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자연생태적 요소와 인간 생활권 측면을 고려해 한강수도권과 낙동강영남권, 금강충청권, 영산강호남권, 태백강원권으로 나눠 관리한다. 5대 권역 내에서 생태적 보전가치에 따라 산림축(5만198㎢), 수생태축(5196㎢), 야생동물축(3745㎢)으로 구분하고 이들 지역을 관리대상지역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새로 구축된 5대 권역과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도서연안 생태축 등 기존 3대 핵심생태축을 연계한 생태계 보전·복원 방안을 마련했다.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지역의 토지를 매입해 복원하는 방식 등으로 백두대간을 확대(2005년 2600㎢→2015년 3200㎢)하기로 했다. 우포늪 복원 등 철새도래지 보호지역도 늘려나간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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