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이 같은 효과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산화스트레스를 매개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ROCK’의 활성도 저하를 유도해 항산화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 교수는 “홍삼 섭취로 심장동맥질환자의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호전됐다는임상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근거 창출을 위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의 이 같은 내용의 임상 결과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한편 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인삼공사 인삼연구소 송용범 박사팀이 홍삼의 비만 개선 및 동맥경화 예방 효과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경희대 약대 정성현 교수가 홍삼의 당뇨병 예방 효과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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