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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불교 황금기 ‘인간불교’ 실천서 비롯

입력 : 2012-07-11 20:58:56 수정 : 2012-07-11 20: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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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서 ‘대만불교의 5가지 성공코드’ 나와 대만 불교를 연구한 이색 도서가 출간됐다.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와 동국대 김호성 교수, 같은 대학 박인석 HK연구교수, 충북대 서대원 교수 등이 불광연구원의 도움으로 엮은 ‘대만불교의 5가지 성공 코드’(불광출판사·표지)는 총 인구의 80%를 신자로 만든 대만불교의 힘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불교는 17세기 중엽 공식적으로 대만에 전래되었다. 다른 종교와 습합된 기복적인 신앙 형태가 많았으며, 민간신앙과 결합된 도교와 유교 등 전통종교의 뿌리가 깊은 곳이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대만불교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대륙의 전통불교가 유입되면서 승풍(僧風)이 진작되고 위의가 강화되었으며, 계행의 실천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인하여 승가에 대한 사회적 위상이 높아졌다. 지금은 200여 나라에 분원을 두고 있으며 티베트불교와 함께 대승불교를 이끌어가는 등 대외 위상도 몰라보게 높아졌다.

저자들은 대만불교의 성공 코드를 ▲지도자의 리더십과 ‘인간불교’의 실천이념 ▲투명한 사찰 운영 방식과 체계적인 신도조직 ▲현대적인 교육체계와 적극적인 인재 육성 ▲활발한 전법과 도심 포교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라는 5가지로 정리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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