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남자의 계절’. 멋내기 좋은 가을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은 아이템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패션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반복되는 스타일을 지양하므로 늘 새로운 것을 찾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여성의류 처럼 다양하지 않은 남성의류는 지속적인 변화를 원하는 이들의 욕구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남자를 남자답게 표현하자는 남자쇼핑몰 ‘남자의 옷장’은 이 같은 이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쇼핑몰 중의 하나다. 20대 젊은층 뿐 아니라 30~40대 남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본 쇼핑몰은 정형화된 브랜드 의류의 한계에서 벗어난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자기표현의 도구로 번지는 3040세대의 변화된 소비패턴은 남성전문 쇼핑몰의 모습까지 변모하게 만든 것이다.
최근 반영된 ‘남자의 자격’에서 비춰지는 40대, 이른바 아저씨의 모습은 20대에서 30대 젊은이들 못지않은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남들에게 멋져 보이고 싶은 바람은 시간이 좀 흐른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욕구다. 또한 20대의 경제적 구매력이 떨어짐과는 대조적으로 30대~40대의 소비층은 안정적인 구매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아이템의 구매, 연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남자의 옷장(www.namzaot.com)’ 윤태건 대표가 제안하는 올 가을 패션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가장 기본적인 화이트 셔츠와 일자형 다크블루 데님팬츠, 블랙 재킷, 모노톤의 브이넥 니트가 있다. 위 열거한 아이템은 연중 내내 활용도 높게 매치할 수 있다.
셔츠의 경우는 화이트와 블루는 기본으로 핑크나 옐로우는 포인트로 구비해 놓으면 좋다. 화이트 셔츠와 데님팬츠를 함께 코디하면 편안하지만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셔츠 윗단추 2개정도는 풀어주는 것은 센스. 여기에 브라운계열의 가디건이나 로퍼를 매치하면 가을 느낌을 내기에 충분하다. 다만 데님팬츠의 경우 핏과 워싱 재질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 선택시에 주의를 요한다.
셔츠와 바지는 피트 되는 것이 좋지만 니트는 약간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너무 붙는 니트는 자칫 뚱뚱해 보일 수도 있기 떄문이다. 또한 단색의 니트는 클래식 한 면을, 패턴 이나 스트라이프 니트 라면 단조로움 탈피에 제격이다.
윤대표는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다. 캐주얼, 댄디, 수트 등 많은 스타일이 있지만 이중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과 컬러 그리고 패턴을 찾는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조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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