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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女, 여중생 협박 후 성매매 강요 '경악'

입력 : 2012-11-19 14:39:01 수정 : 2012-11-19 1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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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여중생을 유인해 원조교제를 시키고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가출청소년을 유인해 원조교제를 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모(18)양과 고모(15)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가출한 A(13)양에게 접근해 도와주겠다고 유인한 뒤 원조교제를 강요했다. 강양 등은 A양에게 사흘 동안 광주의 모텔 등지에서 6차례 성매매를 하게 하고, 대금 3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명 SNS 사이트를 통해 원조교제를 원하는 남성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양이 성매매를 거부하며 탈출하자 붙잡아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수를 한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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