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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들여 2014년 상반기 완공 충북도교육청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 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제천·단양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영어 구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50억원을 들여 제천에 ‘영어 체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영어교사가 배치될 이 센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심화 과정, 교사들을 위한 영어회화교실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 충주, 옥천, 진천 4곳에 영어체험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말까지 모든 초·중·고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초·중·고교 408곳(순회교사가 담당하는 학교 포함)에 351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있다.

교사의 영어 구사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도내 초·중·고교 영어교사 70명이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서’를 추가로 받도록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70명이 추가로 TEE 인증서를 받으면 도내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사는 194명으로 늘어난다. TEE 인증을 받는 교사들은 영어 교재개발, 영어 연수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연간 50만∼100만원의 자기 계발비를 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도내 초·중·고교 35곳에 원어민 화상 강의 예산을 지원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반기문 영어경시대회(6∼9월), ‘Hi English’ 초등 영어잔치(10월)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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