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지난해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대선관리에 1355억원, 총선관리에 2394억원, 재외선거관리에 222억원, 재외선거인력운영에 50억원 등 총 4020억원을 썼다. 이와 별도로 안행부는 공직선거관리 예산으로 206억원, 외교부는 재외국민선거준비 예산으로 4억원을 집행했다. 재외선거관 55인 인건비와 각 당 대선 후보 경선경비 76억원까지 더하면 그 규모는 4307억원에 달한다. 총 5252만8257표인 총·대선 유효표 1표당 약 8200원의 경비가 쓰인 셈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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