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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6연승 질주 … 공동선두 점프

입력 : 2013-11-13 23:10:12 수정 : 2013-11-13 2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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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12년 만에 9연패 수렁
LG, 인삼공사 잡고 4연승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9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시즌 챔피언인 모비스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73-56으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을 내달린 모비스는 10승3패로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또 동부를 상대로 최근 9연승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동부는 9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동부가 9연패를 당한 것은 전신인 삼보 시절인 2001년 12월 이후 12년 만이다.

모비스는 문태영(18득점)과 함지훈(15득점·13리바운드)이 맹위를 떨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날 넘을 수 없어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센슬리(왼쪽)가 13일 원주종합 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왼쪽 두 번째)의 골밑 슛을 블로킹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반면 동부는 김주성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박지현(3점), 이광재(2점) 등 주전 가드들이 부진해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신인 두경민도 2점슛 4개와 3점슛 4개에 모두 실패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부터 출전한 새 외국인 선수 줄리안 센슬리 역시 8점, 6리바운드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날 넘을 수 없어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센슬리(왼쪽)가 13일 원주종합 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왼쪽 두 번째)의 골밑 슛을 블로킹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창원에서는 홈팀 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72-62로 물리치고 4연승을 올리며 9승4패를 기록했다. 공동선두에 한 경기 차. LG는 프로 2년차인 포인트 가드 김시래(17득점·4리바운드·4어시스트)와 2m7의 신인 김종규(13득점) 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술과 오세근이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한 인삼공사는 정휘량(19득점)이 내외곽에서 힘을 냈지만 전반에 뒤진 10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3승11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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