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를 입은 타클로반시에서 아이들이 구호물자를 받고 있다. 사진=미 국방부 홈페이지 |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파병된 ‘아라우 부대’가 레이테주 타클로반시에서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돌입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7일 밝혔다.
아라우 부대의 첫 작업은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잔해만 남은 센트럴, 오퐁 초등학교 복구로 2월까지 작업을 완료한다. 레이테 주립 병원도 오는 20일부터 복구 작업이 이루어진다.
아라우 부대는 향후 타나완 등 3개 지역에서 건물 복구, 생활기반시설 정비, 의료 및 방역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작년 12월 28일 필리핀에 도착한 아라우 부대는 해군 상륙함(LST)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으며, 부대 주둔지는 이달 안에 완성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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