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이 10일부터 12일까지 노보텔앰배서더 부산 등에서 열린다고 부산시가 9일 밝혔다.
글로벌여성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리컨벤션(대표이사 이봉순)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국제회의인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여성의 성공적인 삶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박동순 동서대 명예총장이 대회장, 노찬용 성심학원 이사장이 포럼 조직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또 주요 대학 총장과 교수, 각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여성 리더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여성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각료, 차세대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첫날인 10일 소향아트홀에서 열릴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11일 노보텔앰배서더부산에서 ‘행복 경영, 행복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메인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경남정보대 센텀산학캠퍼스에서 ‘여성인재 토크쇼’가 마련된다.
기조 연설자로는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마거릿 홀리 주한 미국 대사관 문정관(정책공보관), 이자스민 의원이 나선다.
홍기호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한 부대행사이자 부산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규 민간주관 국제회의 개최지원 사업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이 1.5%에 불과한 현실에서 여성의 역할을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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