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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인기 주말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제작진이 섭외 횡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슈돌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장소 섭외 과정에서 슈돌 제작진의 '상식 이하 행동'이 있었다는 네티즌 글이 올라왔다.
서울 인사동에서 만들기 체험관을 운영 중이라는 그는 슈돌 제작진이 먼저 (섭외요청) 연락을 해왔고, 다짜고짜 장소 섭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촬영 전날 답사 와서 협력업체의 일정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내일 촬영이니 이것저것 준비하라고 하고… 이럴 줄 몰랐다. '촬영 확정이라고 얘기한 적 없는데요' '그런 피해가 있었어요?' '몰랐네요 죄송해요' 이런 식의 사후 조치에 대해서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 늘 이런 식으로 일을 진행하셨나? 저희 같은 업체가 있을 것 같아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 제작진의 정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섭외횡포 논란에 슈돌 제작진은 즉각 해명했다. 제작진은 "섭외한 장소가 사람들이 굉장히 붐비는 곳이라 5시간 촬영을 진행하기에는 아이들과 시민의 안전이 걱정됐다"면서 "그럼에도 해당 업체는 손해가 발생했다며 계속해서 촬영을 요구했다. 이후 전달과정에서 생긴 오해는 모두 풀었다"고 설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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