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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을 진행하는 리우.
34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죽음을 앞둔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치료 시기를 놓쳐 죽음을 앞둔 선생님이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사천성에 사는 리우 샹피엔(34)은 지난 4월 간경변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증세는 심각했다. 치료에도 상태는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간 이식만이 상태를 호전시킬 방법이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가난한 그의 가족은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이식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는 떠나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교훈을 남기기 위해 자신이 아낀 20명의 제자를 초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13분간 진행된 수업에서 그와 학생들은 중국노래 '감사한 마음'을 함께 불렀다.

노래가 끝나고 잠시 침묵한 그는 “물욕은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추구하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그는 "물욕을 멀리하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그는 아직 병원에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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