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메르스 임신부, 상태 좋지만 악화되면 '조기 제왕절개'고려…태아는 안전

입력 : 2015-06-11 12:02:40 수정 : 2015-06-11 12:02: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임신부로는 처음 메르스에 감염된 109번 환자(39)는 안정적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복지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9환자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황이 악화하면 조기 제왕절개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분만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태아에 대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옮겨질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 출산 예정인 109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 중 어머니가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로 가자 이를 보기 위해 들렀다가 14번 환자와 접촉, 메르스에 감염됐다. 

109환자의 남편과 아버지, 어머니 모두 메르스에 감염됐다.

임신부의 경우 메르스의 일반적 치료형태인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약물을 사용할 수 없어 일반적 대증요법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보건당국과 병원측은 촉각을 곧두 세운채 집중 관리하고 있다. .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혜성 '심쿵 눈빛'
  • 정혜성 '심쿵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김혜수 '천사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