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자 스타트레이너 등으로 활동한 정인아(35)씨가 스카이다이빙 연습 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14일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트레이닝을 받던 중 실종됐으며, 16일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온라인상에는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그는 모델 및 연예인 트레이너로 얼굴을 알렸으며,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도 출연했다. 서울대학원 출신으로 피트니스 클럽 사업에도 두각을 보였다. 요가 강사 자격증, 필라테스 자격증 등 다수의 자격증을 보요한 만능 운동꾼이기도 했다.
특히 정씨의 페이스북에는 스카이다이빙 연습에 몰두하는 사진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영화 촬영을 위해 스카이다이빙을 연습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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