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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스스로 아껴 소외층과 나눠요”

입력 : 2015-07-16 03:54:41 수정 : 2015-07-16 03: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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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출범
초대 이사장에 신인령 명예교수
2020년까지 30억원 기금 조성
시민이 스스로 아낀 에너지를 이웃에게 나눠 주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시민이사회가 출범했다.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최고의결기구인 시민이사회가 출범식을 열고 초대 이사장으로 신인령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금은 일반시민들이 자발적인 에너지 생산·절약활동 등을 통해 얻은 이익금 기부로 조성된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홈페이지 클릭 한번으로 기부할 수 있다. 후원금뿐만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등, 전열장판,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금은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요금, 난방비를 포함한 에너지 사용료로 지출하는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 데 쓰여진다. LED 전등 교체, 단열 시공, 출입문 보수, 고효율 보일러 교체,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빈곤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20년까지 총 3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 현재 715명이 참여해 5629만원이 모금됐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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